홈 말씀/칼럼
목회 칼럼
"강하고 담대하라!"
2024-12-28 17:00:43
남기환목사
조회수   81

오늘이 2024년 마지막 주일입니다. 올해 하나님의 일하심에 대한 기대와 함께 시작하였는데, 계획한 대로 모두 이루어진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교회적으로, 하나님께서 큰 은혜를 주셨습니다. 한 해를 돌아볼 때 이번에도 떠오르는 단어는, 바로 “감사”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 몇 분이 우리 곁을 떠나 하나님의 품으로 떠나며, 이 세상에서 이별하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믿음을 잘 지키다가 천국에 가셨기 때문에, 이것이 우리 모두에게 위로와 소망이 되고, 역시 감사를 고백하게 됩니다.  

 

환경을 바라볼 때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던 일들이 해결되고 이루어져 여기까지 왔는데, 그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아울러 묵묵히 순종하며 따라 주신 성도님들께도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교회의 일은 목회자 혼자 할 수 없습니다. 목회자의 리더십과 공동체의 신뢰와 섬김을 바탕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하나가 되어 나아갈 때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성도님들의 이해와 협력이 있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교회가 흔들림 없이 아름답게 세워지고 있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특별히, 올해 성탄전야축제는 다양한 발표 속에 많은 성도님들이 참석하셨고, 많은 VIP들이 함께 하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이제 올해 마지막 예배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바로 송구영신예배입니다. 12월 31일(화) 밤 10시 30분에 열리는 송구영신예배는 올해 마지막 예배이지만, 새해 첫 예배이기도 합니다. 올해 마지막을 주님과 함께 보내고 새해 첫 시간을 주님께 드리는 뜻 깊은 예배입니다. 온 가족이 교회에 나와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송구영신예배 후에는 말씀카드 뽑는 시간이 있습니다. 말씀카드 뽑기를 하는 것에는 중요한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여기에는 두 가지가 고려되어 있는데, 하나는, 새해에 무엇보다도 말씀을 따라 살겠다는 의지적인 결심의 표현입니다. 또 하나는, 뽑은 말씀을 새해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붙들고 실제적으로 삶에 적용하며 한 해를 그 말씀대로 살아보려는 훈련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서 새해 1월 1일 저녁(7시 30분)부터 “119 특별저녁기도회”가 시작됩니다. 국가적으로 너무나도 어지러운 상황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기도가 필요한 때입니다. “119”란 명칭에 대해서는 지난 주일 칼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2025년 새해는 우리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는 것입니다. 새해의 주관자는 주님이시라는 것을 믿음으로 고백하고 기도하며 기대와 설렘으로 한 해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119 특별저녁기도회”의 주제를 무엇으로 할지 기도하는 가운데, 새해 매일성경큐티를 펼쳐서 읽으며, 눈을 사로잡는 말이 있었습니다. 바로 여호수아 1장에서 반복되는 “강하고 담대하라”(개역개정)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지금 어떤 상황과 환경 속에서도, 새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음으로 고백하며 강하고 담대하게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이 말씀이 새해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리길 바랍니다. 이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하며 “119 특별저녁기도회”를 19일까지 이어 나갑니다. 성도님들 모두 저녁기도회에 함께 하셔서, 국가를 위해, 교회와 목장을 위해, 가정과 자녀들을 위해, 그리고 일터를 위해 기도하며, 2025년 새해 하나님의 놀라운 일하심을 함께 경험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남기환 목사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708 "단기동역선교(단동선)" 남기환목사 2025-01-11
707 "2025년 우리교회 기도제목" 남기환목사 2025-01-04
706 "강하고 담대하라!" 남기환목사 2024-12-28
705 "새해 '119' 특별 저녁기도회" 남기환목사 2024-12-21
704 "연말연시 교회 주요 일정" 남기환목사 2024-12-14
703 "2025년도 사역박람회" 남기환목사 2024-12-07
702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을 어떻게 전도할 것인가?" 남기환목사 2024-11-30
701 "왕좌에서 섬기는 종의 자리로!" 남기환목사 2024-11-23
700 "나들 목사님을 소개합니다." 남기환목사 2024-11-16
699 "세겹줄 특새-부활의 신앙" 남기환목사 2024-11-09
698 "VIP와 함께 하는 전도부흥집회" 남기환목사 2024-11-02
697 "섬김의 세 가지 차원" 남기환목사 2024-10-26
696 "가정교회의 핵심 가치" 남기환목사 2024-10-19
695 "평신도세미나, 왜? 어떻게?" 남기환목사 2024-10-12
694 "강단기도" 남기환목사 2024-10-05
1 2 3 4 5 6 7 8 9 10 ... 48
전체 메뉴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