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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에서 섬기는 종의 자리로 ..!!
2024-10-27 22:46:38
김정례
조회수   228

안녕하세요^^ 저는 양주 주원교회를 섬기고 있는 김정례 집사입니다. 

저는 가정교회인 주원교회를 섬기게 된 지 5개월이 조금 지났습니다. 가정교회에서는 기신자를 별로 반기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말씀과 기도, 성령이 충만한 교회를 포기 할수 없어서 목사님과 사모님과의 면담끝에 교회를 섬기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목사님께서 제게 A4 용지 4분에 1정도 되는 종이를 주시면서 거기에 씌인대로 인적사항을 적어 오라고 하셨습니다.        용도를 여쭤보니 `평신도 세미나를 등록하는데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전에 저에게 평신도 세미나를 다녀오는게 어떻겠냐고 넌지시 물으셨던 사모님께 손사래까지 치면서 저는 못간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께서도 물러설 기색이 보이지 않았고, 저에게 등록하려고 해도 순식간에 마감이 되기 때문에 등록이 안될 수 있다고 말씀하셨기에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등록이 안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인적사항이 적힌 종이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나고 목사님께서 제게 톡을 보내셨는데 ` 김집사님 축하드립니다. 평세 신청이 완료되었습니다` 라고....           순간 저는 당황해서 답장을 어떻게 보내드려야 하는지 머뭇거렸습니다. 이렇게 돼서 결국 831회 평신도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강의실에 맨 끝자리가 제 자리였는데 옥수교회 여자 목녀님이 기타치며 찬양인도를 하셨습니다.  그 순간부터 제 눈에는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고, 강의 시간 전후에 목자, 목녀님들의 간증이 있었습니다.  그 분들의 간증을 들으며 찔림과 감동, 후회, 반성,  그리고 도전 여러가지의 복잡한 감정들이 눈물로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을 목자로 세우기 위해, 또 아내를 목녀로 세우기 위해,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 제자로 만들기 위해 애쓰고 힘쓰는 그들의 노고가 고스란히 제 마음에 느껴지면서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뜨겁게 흘러내렸습니다.

솔직히 저는 제 남편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는게 싫었습니다. 일단 외모가 못생겼고, 학력도 저보다 딸리고, 교회는 다니면서 아직도 담배를 끊지 못했고, 사업을 해서 남들이 부러워 할 만큼의 경제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어느순간부터 저는 부부가 함께 하는 자리는 회피하게 되었고, 때론 남들이 제 남편인것을  알아볼까 하여 전전긍긍 한 적도 있었습니다.   

제 남편은 저를 잘 섬겨주는 성품이 따뜻하고 온유한 사람입니다. 자녀들에게도 자상하고 친구같은 아빠입니다.  반면에 저는 남편에게 무섭고 자기 멋대로인 아내입니다. 아이들에게도 따뜻하고 다정한 엄마가 아니라 규범과 규율로 무서운 엄마입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목자,목녀들의 간증을 들으며 제 자신을 뒤돌아보게 하셨습니다.  제 삶은 엉망친장이고 `잘못살고 있구나 ` 하는 마음이 들면서 자책하고 회개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 하나님께서 세우신 가정의 질서도 하나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네가 무슨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를 삼는다는거지?? `              그리고  `대체 누굴 섬긴다는 거지??`  라고 성령님께서 제게 물으시는것 같았습니다.  이 간증문을 쓰는지금도 눈물이 납니다.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잘못했다고 용서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강의가 끝나고 목사님께서 `나는 주를 섬기는 것에 후회가가 없습니다.` 라는 찬양을 하자고 하셨습니다. 몇 소절 부르지도 못하고 저는 통곡했습니다. 

저는 결심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면 `남편과 아이들에게 용서해 달라고 빌자` 그리고 왕처럼 살았던 자리에서 내려와서 예수님처럼 섬기는 자리로 내려가자...

교회에 도착하여 목사님을 뵙고 집으로 오는 길에 처는 초조하고 걱정과 근심, 염려가 되었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도저히 할 수가 없을 것 같았습니다.  `어떻게 하지??`  그런데 성령님께서 제게 해야된다고... , 할 수 있다고... 계속 감동을 주셨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가족들을 다 모아놓고 무릎을 꿇었습니다. 눈물이 나오고 목소리가 떨려서 말이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 여보, 미안해~ 당신한테 섬김만 받으려고 하고, 섬기지 못하고 미워한거 용서해줘~ ` 경희야, 경은아. 경찬아 미안해~ 엄마가 너희에게 따뜻하고 다정한 엄마가 못돼줘서 미안해~ 앞으로는 너희를 섬기는 엄마가 될게~  우리가족은 모두 눈물바다가 되었습니다.  우리 둘째딸 경은이는 ` 우리 엄마 이렇게 귀여운거 처음이야~`라며 눈물을 훔쳤고, 첫째 경희는 ` 제대로 된 세미나를 다녀온 것 같다며 웃으며 눈물을 닦았습니다. 막내 경찬이도 고개를 끄덕끄덕였습니다.

제 남편은 `아니라고 당신 잘하고 있다고` 이런 순간에도 토닥여주었습니다.  이제 저는 제 남편을 위해 기도와 헌신으로 섬길 것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남에게 부끄러워 하지 않으며, 주님이 저를 지켜 봐 주시고 참고 인내하셨던 것처럼 저도 그리 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이번 2박 3일의 평신도 세미나에서 저는  영혼 구원하여 제자삼는 것도 섬김의 삶도 어느것 하나 빠지지 않을 만큼 귀하고 소중했지만 최고를 꼽는다면 저의 변화입니다.

아직도 갈길이 멀고 험하지만 제 안에서 내주하시는 성령하나님께서 저를 잘 이끌어주시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가실 것이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위해 금식하시면서 기도로 섬겨주신 남기훈 목사님과 옥수교회 성도님들  그리고 안방까지 기꺼이 내어주며 사랑으로 섬겨주신 김은숙 목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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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최명곤 2024-10-28 06:55:40
천사님의 간증에 큰 울림이 있네요.. 주원교회에서 큰 쓰임이 되는 천사님 되기를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함께 하실 것입니다.
남기환목사 2024-10-28 08:02:34
김정례 천사님, 세미나 끝나자마자 결단한 내용을 바로 실천하셨군요! 가족들 앞에서 그렇게 하시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었을 텐데, 정말 감동입니다. 그 낮아짐을 주님께서 기뻐 받으셨을 것입니다. 행복한 가정 이루시고, 앞으로도 섬김의 삶을 통해 행복하게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
박성순 2024-10-28 08:16:22
김정례 천사님, 글을 읽으면서 저도 울었습니다. 가족을 향한 무릎을 주님께서 기뻐 받으시고, 행복한 믿음의 가정 이루어 주실 줄 믿습니다~^^. 귀한 믿음의 결단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영란 2024-10-28 08:27:55
하나님의 은혜가 늘 함께 하셔서 받은 은혜가 삶으로 흘러넘치시기를 기도합니다. 평세에서 받은 은혜를 함께 나누게 되어 감사합니다. 늘 주 안에서 강건하시고 평안하시길 소망합니다^^
임영숙 2024-10-28 08:31:43
귀한 글 감사합니다 저도 이렇게 감동이고 눈물이 나는데 주님께서 제일 기뻐하시겠네요 섬김을 통해 주님보시기에 아름다운 가정 ,목장 꾸려가시길 믿고 응원합니다♡♡
최수연 2024-10-28 08:37:44
남편과 아이들 앞에서 꿇으신 무릎이 너무 아름답고 감동입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귀하게 보셨을까요~~ 주신 마음 그대로 사랑으로 가족들을 먼저 섬기신 천사님 축복하고 사랑합니다~💓
곽미란 2024-10-28 08:42:24
솔직한 나눔에 감동이 됩니다. 그 꿇는 무릎이 이제 기도의 무릎이 되겠네요. 주님께서 귀하게 쓰실 김정례 천사님을 축복합니다.
최영숙 2024-10-28 09:33:28
김정례 천사님~ 감동적인, 진솔한 천사님의 글을 읽는 내내 저도 눈물이 났습니다. 귀한 간증 감사합니다. 앞으로 주님께서 김정례 천사님을 얼마나 귀하게 쓰실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주님의 말씀에 즉각 순종하시는 귀한 천사님의 앞날을 축복하고 응원합니다 ♡
박경숙 2024-10-28 13:24:25
가장 어려운게 가족 구원이라는데... 기도중에 깨닫게 하신것을 삶으로 순종하신 천사님이 부럽고 감동 됩니다 글을 읽으며 천사님의 기쁨에 함께 참여시켜 주신 좋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롬12:15)
이준무 2024-10-28 13:45:11
평세를 통하여 하나님의 일하심을 천사님 간증을 읽으며 마음에 감동이 전해집니다.눈물과 웃음이 더해지며 세미나후 바로 결단을 바로 삶에 적용하시는 용기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가족들과 행복한 믿음의 가정 이루어가시기를 축복합니다.
이창우 2024-10-29 09:03:05
평세를 통해 깨닫게 하시고 결단케 하신 주님을 찬양하며, 천사님의 활달하신 성품을 우리 주님께서 사용하셔서 많은 영혼 구원을 이루시기를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차재원 2024-10-31 02:34:36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실수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잘나서 우리를 쓰시려는 것이 아니잖아요 무엇 하나 내세울 것 없는 실수 투성이요 고집으로 똘똘 뭉쳐진 죄인된 나 같은 사람도 부르시고 다듬어 쓰시는 주님의 사랑으로 우리가 여기까지 온것 아닐까요 이것이 주님의 은혜 였음을 우리로 깨닫게 하셨기에 결단하며 주님이 기뻐 하시는 길을 가려고 노력하고 있잖아요 약하고 우준하기에 약할때 강함 되시는 주님만 바라봅니다 글을 읽으며 주님의 일하심에 마음이 뭉클해 지네요 아름다운 목장지기 커플이 되세요 파이팅입니다 ~^^
장광수 2024-11-04 18:21:21
김정례 천사님, 귀한 나눔 너무 감사드립니다. 지난 날의 과오들을 인정하고, 가족들에게 사과하기 쉽지 않으셨을텐데 결단하시고, 실천하신 천사님의 모습이 감동입니다. 주님께서 앞으로 천사님을 통해 행하실 일들을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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