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양주 주원교회를 섬기고 있는 김정례 집사입니다.
저는 가정교회인 주원교회를 섬기게 된 지 5개월이 조금 지났습니다. 가정교회에서는 기신자를 별로 반기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말씀과 기도, 성령이 충만한 교회를 포기 할수 없어서 목사님과 사모님과의 면담끝에 교회를 섬기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목사님께서 제게 A4 용지 4분에 1정도 되는 종이를 주시면서 거기에 씌인대로 인적사항을 적어 오라고 하셨습니다. 용도를 여쭤보니 `평신도 세미나를 등록하는데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전에 저에게 평신도 세미나를 다녀오는게 어떻겠냐고 넌지시 물으셨던 사모님께 손사래까지 치면서 저는 못간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께서도 물러설 기색이 보이지 않았고, 저에게 등록하려고 해도 순식간에 마감이 되기 때문에 등록이 안될 수 있다고 말씀하셨기에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등록이 안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인적사항이 적힌 종이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나고 목사님께서 제게 톡을 보내셨는데 ` 김집사님 축하드립니다. 평세 신청이 완료되었습니다` 라고.... 순간 저는 당황해서 답장을 어떻게 보내드려야 하는지 머뭇거렸습니다. 이렇게 돼서 결국 831회 평신도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강의실에 맨 끝자리가 제 자리였는데 옥수교회 여자 목녀님이 기타치며 찬양인도를 하셨습니다. 그 순간부터 제 눈에는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고, 강의 시간 전후에 목자, 목녀님들의 간증이 있었습니다. 그 분들의 간증을 들으며 찔림과 감동, 후회, 반성, 그리고 도전 여러가지의 복잡한 감정들이 눈물로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을 목자로 세우기 위해, 또 아내를 목녀로 세우기 위해,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 제자로 만들기 위해 애쓰고 힘쓰는 그들의 노고가 고스란히 제 마음에 느껴지면서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뜨겁게 흘러내렸습니다.
솔직히 저는 제 남편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는게 싫었습니다. 일단 외모가 못생겼고, 학력도 저보다 딸리고, 교회는 다니면서 아직도 담배를 끊지 못했고, 사업을 해서 남들이 부러워 할 만큼의 경제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어느순간부터 저는 부부가 함께 하는 자리는 회피하게 되었고, 때론 남들이 제 남편인것을 알아볼까 하여 전전긍긍 한 적도 있었습니다.
제 남편은 저를 잘 섬겨주는 성품이 따뜻하고 온유한 사람입니다. 자녀들에게도 자상하고 친구같은 아빠입니다. 반면에 저는 남편에게 무섭고 자기 멋대로인 아내입니다. 아이들에게도 따뜻하고 다정한 엄마가 아니라 규범과 규율로 무서운 엄마입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목자,목녀들의 간증을 들으며 제 자신을 뒤돌아보게 하셨습니다. 제 삶은 엉망친장이고 `잘못살고 있구나 ` 하는 마음이 들면서 자책하고 회개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 하나님께서 세우신 가정의 질서도 하나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네가 무슨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를 삼는다는거지?? ` 그리고 `대체 누굴 섬긴다는 거지??` 라고 성령님께서 제게 물으시는것 같았습니다. 이 간증문을 쓰는지금도 눈물이 납니다.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잘못했다고 용서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강의가 끝나고 목사님께서 `나는 주를 섬기는 것에 후회가가 없습니다.` 라는 찬양을 하자고 하셨습니다. 몇 소절 부르지도 못하고 저는 통곡했습니다.
저는 결심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면 `남편과 아이들에게 용서해 달라고 빌자` 그리고 왕처럼 살았던 자리에서 내려와서 예수님처럼 섬기는 자리로 내려가자...
교회에 도착하여 목사님을 뵙고 집으로 오는 길에 처는 초조하고 걱정과 근심, 염려가 되었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도저히 할 수가 없을 것 같았습니다. `어떻게 하지??` 그런데 성령님께서 제게 해야된다고... , 할 수 있다고... 계속 감동을 주셨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가족들을 다 모아놓고 무릎을 꿇었습니다. 눈물이 나오고 목소리가 떨려서 말이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 여보, 미안해~ 당신한테 섬김만 받으려고 하고, 섬기지 못하고 미워한거 용서해줘~ ` 경희야, 경은아. 경찬아 미안해~ 엄마가 너희에게 따뜻하고 다정한 엄마가 못돼줘서 미안해~ 앞으로는 너희를 섬기는 엄마가 될게~ 우리가족은 모두 눈물바다가 되었습니다. 우리 둘째딸 경은이는 ` 우리 엄마 이렇게 귀여운거 처음이야~`라며 눈물을 훔쳤고, 첫째 경희는 ` 제대로 된 세미나를 다녀온 것 같다며 웃으며 눈물을 닦았습니다. 막내 경찬이도 고개를 끄덕끄덕였습니다.
제 남편은 `아니라고 당신 잘하고 있다고` 이런 순간에도 토닥여주었습니다. 이제 저는 제 남편을 위해 기도와 헌신으로 섬길 것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남에게 부끄러워 하지 않으며, 주님이 저를 지켜 봐 주시고 참고 인내하셨던 것처럼 저도 그리 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이번 2박 3일의 평신도 세미나에서 저는 영혼 구원하여 제자삼는 것도 섬김의 삶도 어느것 하나 빠지지 않을 만큼 귀하고 소중했지만 최고를 꼽는다면 저의 변화입니다.
아직도 갈길이 멀고 험하지만 제 안에서 내주하시는 성령하나님께서 저를 잘 이끌어주시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가실 것이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위해 금식하시면서 기도로 섬겨주신 남기훈 목사님과 옥수교회 성도님들 그리고 안방까지 기꺼이 내어주며 사랑으로 섬겨주신 김은숙 목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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